방콕 거주 10년차를 향해가는 두 아이의 엄마 정글맘입니다. 해외 교민도 한국 심카드를 사용합니다! SKT망을 쓰는 알뜰폰 고객이었던 저 역시 이번 해킹 사태로 개인정보가 모두 털리고 말았습니다.저는 주로 한국 공공기관 웹사이트나 금융 거래 시, 자주 필요한 문자 인증번호(OTP)를 받기 위해 한국 통신사의 심카드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어요. 예전에는 해외에서도 국내 심카드로 문자를 수신할 수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에, 국내 3대 통신사 중 한 곳을 이용하면서 해외 체류 중에는 ‘일시정지’ 상태로 돌려두고 기본요금만 내는 방식으로 사용했었죠. 그런데 알뜰폰을 이용하면 ‘일시정지’ 없이도 월 약 2,000원 수준의 최저 요금으로 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, 그 이후 약 3~4년간 이..